이승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폐회식을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최국과 개최 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칠 개·폐회식을 만들기 위해 국내 인사와 함께 해외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자문그룹'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조양호 평창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모신 해외자문그룹과 함께 국내자문그룹도 구성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해외 전문가들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감독들로 꼽힌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총감독이었던 콘스탄틴 언스트를 비롯해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총감독 돈 미셔, 세계적인 특수영상제작사인 쇼스캔 엔터테인먼트의 시드니 킴 부사장 등이 해외자문그룹에 참여했다.
언스트는 지난해 인상적인 스케일과 첨단 기술로 자국 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성공을 거뒀고 미셔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 이어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빙판에서 펼친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해외자문그룹'은 최종 선정과정까지 참여해 총감독을 선정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폐회식 제작과정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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